
나의 자유의 십분지 일만큼이라도 느끼기 위해 집밖으로 나선다. 출발하기 전 날씨를 조금 찾아 본다. 왜냐하면 자유를 찾다 되려 구속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명한 하늘을 기대했지만 해지색으로 물들고 탁한 물감통처럼 흐리멍텅했다. 하지만 맑은바다 그것만이 해변의 얼굴이 아니다. 무엇인가 그 바다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전주를 거처 김제를 지나 부안에 당도 할때 쯤 운전계기판은 22도에서 점점 낮아지고 있었다. 먹구름을 확인할 때쯤 20도가 되더니 바람도 제법 보였다. 두기단의 경계가 내 몸통을 스치고 바뀌는 걸 느낄정도였다.

해수욕장 브랜딩하느게 유행인지 영문 변산 글자를 모래 바닥에 수놓았다. 용케도 경관이 이뻤다. 다만 바람만 조금 불었더라면..하지만 얼음에서 방금 깨어난듯한 공기가 얼굴에 부딪쳤다. 많이.

해변에서 철수하고 새만금방조제를 지난다. 몇년전에만 해도 없었는데 두둥하고 카페가생겨났다. 그 옥상쯤 되는 곳에서 전경을 찍었다

어깨동무하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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